농협울산본부·울산항만공사, 화훼농가 돕기 나서

농협울산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와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울산항만공사 제5부두 앞에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울산 본항 4개 출입소, 선원복지센터 및 부두화장실 등에 꽃길을 조성해 수출과 물류에 종사하는 항만부두 직원들에게 봄 향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울산본부와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준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조성되는 약 45여개 꽃 정원과 100여개의 꽃 화분은 울산 새농민회 화훼농가를 통해 공급받아 지역 내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추영근 본부장은 “울산항만공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줘 어려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울산의 구석구석이 꽃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지고 꽃 생활화(1T1F)를 통해 활력 있는 직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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