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13일까지 피지 난디에서 개최되는 제34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총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지역 내 의결기구로 회원국 농업각료, 국제기구·비정부 관계관 등이 참석해 지역 내 식량농업 상황 등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와 관련 기후변화 과제 이행을 위한 농업의 참여 강화와 태평양 군소도서 개도국의 식량안보, 영양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국장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올해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세계식량계획(WFP)과 MOU 체결해 식량위기국에 대한 식량원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를 통한 역내 식량안보 증진 노력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FAO,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역량 제고를 위한 회원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