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1분기 당기순익 22억…67억원 증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영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올 1분기 축산경제 사업추진 실적은 총 1조19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3억원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축산유통부문이 온라인 판매물량 증가와 군납 급식기준량 확대로 지난해보다 257억원 늘어난 1245억원을 기록했으며, 안심축산부문도 안심한우 판매량 증가와 공판장 도축마릿수 증가 등에 기인해 지난해보다 1023억원이 늘어난 7988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매출 총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억원이 증가해 당기순익인에 있어서도 지난해보다 67억원이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농협사료의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매출이익 증가로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보다 68억원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돈육시세 하락의 영향으로 종돈사업소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억원이 감소했으며, 군납을 담당하는 인천가공사업소의 이익도 9억원이 감소한 437억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연도말 손익목표를 지난해보다 30억원 증가한 165억원으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 안성팜랜드 유료시설 확대, e고기장터 활성화, 계통사료 전이용률 제고, 안심한우 판매 및 종돈 판매 확대, 농협사료 비상경영대책 추진, 농협목우촌 신제품 및 외식사업 확대, 적자사업장 경영개선 대책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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