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식진흥원과 제주도는 한식문화관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음달 13일까지 제주지역의 음식과 식재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주음식특별전, ‘탐라가 선물한 자연의 맛’을 공동개최한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제주도 생일상 차리기 오픈 클래스는 제주도 유일의 음식명인인 김지순 명인이 직접 강연에 나서 성게미역국과 빙떡, 메밀조베기와 지름떡 등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탐라가 선물한 자연의 맛 특별전시는 제주인의 지혜와 맛, 제주인의 생일상, 계절별 음식, 제주의 부엌살림, 제주 20대 대표 향토음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제주도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평화의 섬으로 지역의 독특한 음식전통이 잘 남아 있다”며 “한식문화관의 두 돌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 향토음식과 음식문화, 식재료를 국내·외에 알려 음식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문화관은 2016년 4월 11일에 개관해 내·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표한식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주한 외국대사관과의 음식문화전을 개최했다.

또한 김치·장·전통주 담그기 클래스 운영,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국내·외에 한식을 전파하는 데 노력해왔다.
  지난해 개관 1주년 기념 ‘귀빠진 날’에서는 한국인의 생일상을 조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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