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강석상 팜텍 대표

면역력·사육환경 개선제품 개발 현장 찾아다니며 직접 입증
생산성 향상·장점 지속적 어필 추후 유럽시장에도 도전할 것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작은 거인'
안희경 기자l승인2018.04.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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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금속재료공학자였지만 지금은 축산 현장에서 20년을 다져온 실력으로 축산 보조사료 업계에서 성실한 사람으로 이름을 내고 있는 강석상 팜텍 대표가 그다.

“기계 설계쪽 일을 하다가 우연히 농축산 업계의 발효기 개발을 하게 됐어요. 발효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비료, 농자재 쪽에 관심이 생겼고 사료첨가제 사업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축산현장만 돌아다닌 지 어느덧 20년이 넘었네요.”

축산쪽의 어떤 CEO보다 현장을 잘 안다는 그는 현장에서 모든 정보와 경험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북 제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시골에는 다 소, 돼지를 키우잖아요. 그래서 현장에 있는 게 더 익숙하고 농가들을 만나면서 농가들이 필요한 것, 농가들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는 게 더욱 좋았습니다.”

현장 위주로 다니다 보니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질병으로 농가 방문이 쉽지 않아 다 개발해 놓은 제품을 홍보하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보조사료나 동물약품 등은 워낙 업체가 많아서 우리같은 작은 회사는 홍보를 하기가 쉽지 않아요. 제품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늘 현장을 찾아다니며 성적으로 입증해 입소문을 타는 편인데 그렇게 하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죠.”

기능성 소재로 면역과 사육환경을 개선하는 제품을 주로 개발하는 팜텍은 이러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타파하고자 수출을 꿈꾸기 시작했다.

“제품력이 좋으니까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더운 나라들은 아무래도 축산 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이를 면역증강제 등으로 개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실제로 관심이 많더라고요.”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아부다비, 태국, 이렇게 세 곳을 갔다. 모두 강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가서 박람회 기간 내내 해외의 소비자들을 만났다. 적극적인 모습과 성실한 모습에 함께한 직원들은 물론 박람회장을 찾은 소비자들도 감동했다.

“원래 성실한 성격입니다. 박람회는 한 두 번의 참가로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품력을 알리고 팜텍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현장에서 실증한 성적들을 위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이전시 위주의 관람객들이 실제 제품의 장점과 생산성 향상 등을 이해하지 못해 속상한 적도 많았다는 강 대표는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해외시장에서도 투지를 보여줄 생각이다.

“아시아는 전세계 인구의 70%가 있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축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고 생산성도 떨어지는 만큼 팜텍이 도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출시장에 계속적으로 도전해 팜텍을 알리고 향후에는 유럽이나 서남아 쪽에도 수출 시장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팜텍을 보고 찾으러 오는 바이어들이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안희경 기자  nirvan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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