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영암군지부(지부장 서옥원)는 최근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소장 강진수)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고품질·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등 영암군 관내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관리 강화와 국가인증농산물의 신뢰제고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산, 농산물 검사관리 및 유통 지원사업 확대, 원산지·양곡표시, 축산물 이력관리 등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옥원 지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관내 지역농협과 농관원 영암사무소간 협력을 강화, 우수 농산물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수 소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성분이외에는 잠정기준을 없애고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해 엄격히 관리하는 제도”라며 “품목별 재배작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는 등 농업인이 꼭 지켜야 할 핵심사항을 준수해 잔류농약 검출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병행해 수확기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이 추진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올해 수확기 산지 쌀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함께 인식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영암군 목표 달성(1037ha)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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