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난 6일 창원시 상남동 리베라컨벤션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출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농축산물 수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단감, 화훼 등 주요 수출품목 작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60만달러 증가한 총 1억21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20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서정태 경남수출농협협의회장(진동농협 조합장)은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생산농가와 수출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농협협의회 소속 농협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경남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세계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 수출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농업·농촌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적 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조기구현과 농축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각 산지 품목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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