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고령군이 지난 10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발전, 행정서비스 개선의 기여와 함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성과창출 유도를 평가하는 상으로써, 200여개의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1·2·3차 평가와 실사 인터뷰를 통해 고령군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추진과 함께 관광협의회 발족으로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민간중심 체제로의 변화를 통해 관광경쟁력을 높여 온 노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우수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가 매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은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제27회 전국우륵가야금 경연대회 개최,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동서양 문화·경제 교류, 경북 도립국악단 이전,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을 비롯한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어르신가야금연주단, 문화원 가야금반 등의 활동으로 가야금을 통해 세계와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대 형성도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야사 국정과제의 중심인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등과 함께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군으로서 영·호남 22개 시·군과 협력해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곽용한 고령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화관광 정책으로 더 행복한 군민, 더 살기 좋은 고령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정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성실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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