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인당 30억 한도

이달부터 1인당 최대 30억원 한도까지 지원가능한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능력 있는 청년농들이 자금 확보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에 활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이같은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만 40세 미만 인력 중 농고 또는 대학의 농업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정부가 지정한 스마트팜 청년 창업 보육센터 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조건은 30억원 한도까지 1% 또는 1.5%의 저금리로 대출 가능하고 특히 청년농의 활발한 진입을 위해 10억원 이하의 시설비는 자부담 없이 100%대출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대출과 달리 재무 평가를 생략하고 농업경력, 관련 자격증 여부, 전문 컨설턴트 평가 등 각 분야에 특화된 기준에 따라 사업의 지속·성공 가능성, 사업 계획 충실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비재무 평가만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을 90%까지 상향해 청년농이 농신보를 통해 스마트팜 자금을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지원 후에는 매년 전문가가 직접 농장의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경영평가를 수행하는 등 1대1 밀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지원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농협 은행의 시군지부 및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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