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관리 규정 강화·과잉어획 규제 필요

1분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9000톤 가량 늘어난 10만272톤이었으며 2월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4000톤 가량 증가한 4만7568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3월 TAC(총허용어획량) 대상어종의 어획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한 1만4620톤을 기록했다.

1분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평년대비 적은 수준을 기록,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서는 조업규제 등을 비롯한 자원관리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잉어획을 축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어선감척을 실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수산자원이 감소한 반면 어선의 척수는 과거의 자원량에 비해서도 많은 상황인 만큼 단기적인 자원관리 대책으로는 효과를 내기 힘들다”며 “갈등이 적은 연안어선이 아니라 감척 효과가 높은 근해어선 중심의 감척과 포획금지체장 상향조정, TAC 삭감 등 복합적인 대책이 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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