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1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회원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전북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 수출협의회(회장 방금원 남원원예농협 조합장)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 결산 및 신규회원 가입 등 기본 안건 외에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시책과 농협 농식품 수출혁신 종합대책에 대한 강의를 전북도 및 농협경제지주 전문가를 초빙해 청취하는 등 역량 강화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 분쟁, 중국과의 외교마찰, 일본의 엔저 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

 농산물 수출 3500만달러를 기필코 달성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는 선도적인 농협이 되자”고 당부했다 

방금원 회장은 “전북 농산물 수출 목표인 3500만달러를 달성하는데 전북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농산물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북농협은 배, 파프리카, 화훼류, 밤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 외에도 토마토, 멜론, 양파, 사과 등 유망 품목을 집중 발굴해 일본, 대만, 홍콩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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