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장수사진 촬영… 복지서비스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11일 구례 산동농협(조합장 허재근) 관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행복버스 사업을 힘차게 출발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그동안 한 번도 지원받은 적이 없는 구례군(산동면)을 우선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농촌 지역의 농업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복버스는 농업인 의료지원에 참여한 동신대 한방병원이 60세 이상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고, 장수사진 지원에 참여한 쿤스트(kunst) 스튜디오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150명을 촬영했다.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은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검안안경 기증, 문화·예술공연, 법률상담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농촌지역 농업인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의료·문화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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