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곡물협회, 가축사려 DDGS 이용 세미나
연구결과 영양적 우수성 입증…새로운 에너지원 고려

DDGS(옥수수 주정박)가 소뿐만 아니라 양계와 양돈 사료에서도 가격 대비 좋은 영양공급원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곡물협회는 지난 16일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미국의 동물영양사료 전문가인 제럴드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수를 초청해 ‘가축사료의 DDGS 이용에 관한 세미나’<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럴드 교수는 ‘양계·양돈 사료의 DDGS 정밀 맞춤영양 공급’ 발표를 통해 DDGS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가성비를 설명,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제럴드 교수는 “20년 전만 해도 DDGS를 양계나 양돈 사료에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DDGS에 대한 에너지 효율과 가성비에 대해 인식한 사람들이 많다”며 “DDGS 사용률이 낮은 주요 원인은 영양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지만 이미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DDGS의 영양적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럴드 교수는 연중 대부분 DDGS가 옥수수 대비 가격이 낮았고 단위 단백질당 가격은 늘 대두박 보다 낮았음을 강조하며 가성비가 훌륭함을 역설했다.

또한 제럴드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는 양돈과 양계사료에서 보편적으로 DDG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DGS의 대사 에너지에 관한 많은 실험결과를 보여주며 DDGS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줬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국내 사료업체 관계자는 “가성비가 훌륭한 DDGS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DDGS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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