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밀려오는 봄철, 도토리 건강식을 제안하는 한 업체가 있다.

초림단지묵은 2008년 설립 이후 도토리묵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도토리떡국떡’까지 제조하며 기존 떡국떡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조계숙 초림단지묵 대표는 “전통식품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현대 식품에 뒤지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바르게 하면 오래간다’는 일념으로 정도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도토리전분으로 만든 ‘도토리떡국떡’은 시중의 쌀떡국떡보다 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도토리의 쓴맛을 없애고 향긋한 도토리 향을 담아낸 제품”이라며 “이번에 참가하는 ‘RICE SHOW 2018’(2018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토리에 함유된 ‘아콘산’이라는 성분은 체내 해로운 물질이나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요즘 같은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도토리는 100g당 칼로리가 약 50kcal밖에 되지 않지만 도토리를 묵으로 먹게 되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며 “도토리묵을 밥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을 간편화해 가정간편식(HMR)을 주로 찾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림단지묵은 향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RICE SHOW 2018’에 참가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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