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가 올 한해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축산유통 체계를 구현하는데 전력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유통 변화·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농협 축산유통사업의 변화·혁신을 위한 추진방안을 전문가에게 듣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통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유통사업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초청, 농협 축산유통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전국 도축시장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 55.3%, 돼지 25.5%였으며, 소매시장에선 하나로마트와 목우촌 등을 통한 판매사업으로 소 22.6%, 돼지 17.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앞으로 △협동조합 계열화사업을 통한 유통선도 △다양하고 스마트한 축산유통 구현(인터넷, 모바일 활성화) △축산물 품질안전 시스템 확립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 선도 등을 통해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유통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이자리에서 “유통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협 축산유통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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