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고추 재배농법 신기술인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 재배법’ 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군은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 재배법을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결과 사업효과가 뛰어났던 것으로 판단돼 올해에는 약 5ha의 면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결성면 교촌고추작목반은 2㏊의 노지고추 정식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으며, 홍성유기농고추작목반은 유기고추를 포함해 6개 작목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직포 터널재배 농법은 기존 비닐터널재배법에 비해 7~10일 정도 조기 정식이 가능하고 터널환기구 설치 작업 생략으로 노동력이 절감된다. 또 부직포를 벗기기 전까지 서리·우박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진딧물, 총채벌레 유입 차단으로 바이러스병 예방과 비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홍성농기센터는 올해 실시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부직포 터널재배 사업효과 설명을 듣고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농업인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라이트 부직포 재배법을 여러 작목에 적용해 효과를 분석하고, 유기농업에 적극 활용해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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