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안전관리 책임자 회의' 개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정부의 계란안전관리 강화 시책에 대응해 범농협 차원의 계란 안전사고 사각지대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20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팜랜드 중회의실에서 김익희 농협 축산유통부장을 비롯해 계열사 및 양계조합 유통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계란안전관리 책임자회의’를 갖고 올해 정부의 계란안전관리 대책과 이에 대한 농협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인 계란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산란계 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키 위해 다양한 계란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정부의 계란검사에 대비해 농가·유통사업장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산란계 농가에 대해 △허가된 동물의약품 사용 및 진드기 방제 매뉴얼 배포 △사전 검사 강화 △설폰(대사물질) 제거지도 강화를 추진하고, 계통사업장에 대해선 △적합한 계란판매 △표시사항 준수 △안전성검사 확인증 징구 등을 철저히 지도키로 했다.

한편 이날 계란 안전관리 회의와 함께 농협안성팜랜드 야외에선 어린이와 고객을 대상으로 에그타르트와 염지란(반숙란)을 나누는 ‘어린이 에그타르트 먹기’<사진> 행사가 펼쳐졌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계란으로 만든 에그타르트와 계란을 가공한 염지란을 나눔으로써 어디서든 부담 없이 계란을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단것에 너무 익숙해진 어린이에게 계란 요리의 참맛을 알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개발·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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