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순도 고려전통식품 대표는 360년을 이어온 10대 종부이자 전통식품 명인이다. 46년째 늘 같은 시기에 장을 담그고 있는 기 대표는 오래된 전통과 정성이 가득 담긴 ‘명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전통식품의 전통장과 쌀 식혜, 죽염 등은 종가에 이어져 내려온 전통음식 제조법을 그대로 계승해 만든다. 전통장의 재로로 쓰이는 소금도 죽염을 직접 구워 만든다.

▲ 고려전통식품의 딸기 고추장.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쌀가공품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딸기 고추장은 담양의 고품질 딸기를 쌀조청과 함께 달이고 고추장과 혼합해 만들며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좋아 어린아이와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기순도 쌀 식혜.

기순도 쌀식혜는 품질이 우수한 창평의 무농약 쌀을 사용한다. 식혜를 당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엿기름은 국산 겉보리를 직접 틔워 사용한다. 때문에 설탕량은 줄고 감초로 맛을 더해 기분 좋은 단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고려전통식품은 딸기 식혜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 기순도 (주)고려전통식품 대표. 360년을 이어온 10대 종부이자 전통식품 명인이다.

기 대표는 “전통장의 옛 맛과 장 문화의 우수성을 후대에 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아름답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통장과 식혜의 세계화를 목표로 새롭고 깊은 맛의 명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전통식품은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쌀가공 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8)’에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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