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의 살아있는 역사인 서울청과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청과는 최근 회의실에서 일본 도매시장의 경영 활성화 전략·상대매매 노하우 전수를 위한 동경청과(주) 임직원 초청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울청과는 2012년 6개월 간 동경청과에 선임 경매사 2명을 파견, 산지 관리, 거래제도, 소비지 개발, 상대매매 노하우 등을 배워왔으며, 해당 경매사는 2013년부터 전국 도매시장 유통인들과 출하자를 상대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이어져 온 동경청과와 서울청과 간의 협력체계 강화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도매시장이 나아갈 길을 모색키 위해 추진됐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두 회사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용진 서울청과 대표이사는 “동경청과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매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 노하우를 전수 받아 국내 농가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길 희망한다”며 “정부정책의 적극적 수행과 생산자, 소비자를 위한 공익적 역할 수행이라는 도매시장의 본연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청과는 2014~2016년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도매시장법인 평가 최우수법인 선정, 2016년 농업인의 날 산업포장 수상, 2017년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모범적인 정부정책과 공익적 역할 수행으로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통구조개선 대책과 관련해 정가·수의매매와 전자거래 적극적 확대 실시, 전담팀 신설, 외부 전문가 영입, 온라인 거래 실시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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