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격변동·안전 이슈 등 의견 수렴 활성화

농식품 분야 소비자 의견 수렴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농식품 소비자 소통협의체’가 본격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제1회 농식품 소비자 소통협의체’를 갖고 협의체 운영방향과 양파 수급안정 방향, 농산물 안전관리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통협의체는 농식품 안전과 가격 변동 등 농식품 관련 이슈를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상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기구다.

협의체에는 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 등 11개 소비자단체 중앙본부와 지역 소비자단체 협의회 실무운영진이 참여하게 된다.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농식품 정책 중 소비자 관심사항과 농산물 수급·안전 등 농정 현안을 중심으로 선정해 소비자 행동 제안과 정책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자료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배포하고 필요시 관련 내용이 담긴 콘텐츠와 동영상을 제작해 캠페인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상설 소통 채널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올해산 양파가 평년 대비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과 함께 다양한 양파 소비촉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농산물 안전 관리방안에 대한 농식품부의 설명이 있었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소비자는 정부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소비자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농식품부 소통협의체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빠르게 반응하고, 소비자는 농식품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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