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연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번기를 앞두고 농협, 지자체 등과 연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등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전국 50개소의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들 센터에는 상시 유휴인력을 활용한 10개 내외의 영농작업반이 가동될 예정이다. 농업분야 구인?구직 희망자는 농협 시군지부, 지역농협 또는 대표전화 1899-115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거창, 임실, 나주 등 전국 19개 시·군도 농번기 영농인력 부족 애로 해소를 위해 농산업 인력 지원센터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서 농업분야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자는 농산업인력지원센터 홈페이지(agriwork.kr)를 통해 품목별·시기별 구인 구직 정보를 등록하거나 해당 지역 인력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전문상담사를 통해 영농 일자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법무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 공급에도 나선다. 지난달 31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상반기 계절근로 외국인 배정은 지난해 보다 약 2배 증가한 2277명이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파종기나 수확기 등 필요시기에 맞춰 연중 들어올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 경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 인원을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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