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부산물 목등뼈·족발, 공급감소 강보합세

삼겹살, 목심 등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의 판매가 이달 첫째 주 연휴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판매 지육가격 상승과 이달 첫째 주 연휴로 인한 수요를 대비해 유통업체에서 비축개념으로 주문수요가 있어 삼겹살과 목심 판매가 나아지고 있고 시장에 덤핑물량도 많이 사라졌다. 또한 대형마트 할인행사 납품예정 물량도 꾸준히 생산중에 있다.
 

국내산 전지의 경우 급식 납품 외에는 냉동생산 중이고 등심은 가격 강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후지는 원료육 수요감소로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갈비도 일부 냉장판매 물량 이외에는 계속 냉동생산하고 있는 상태다.
 

A지방은 수요 감소와 수입량 증가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고 족발 판매는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셋째 주와 비교시 지육(제주 제외)이 kg당 93원 상승한 가운데 판매가격은 구이류 및 정육류 모두 가격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갈비가 kg당 300원, A지방이 100원 하락했다.
 

반면 수입 돼지고기 구이류는 경기악화와 미세먼지, 미투운동 등으로 외부활동과 친목모임 감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말결산에 따른 수요부진까지 겹쳐 삼겹살과 목심 모두 구매문의가 끊겨 가격도 kg당 200~300원 추가 하락을 보였다. 목전지의 경우 소비자 외부활동 감소로 식자재, 음식점 등 고정거래처로부터의 주문이 크게 감소했고, 유통쪽에서도 추가 가격하락을 기다리며 구매를 미루고 있어 100원 가량 추가 하락했다. 전지는 수입공급량 증가로 약보합세가 계속됐고, 부산물에서 목등뼈와 족발은 공급 감소로 인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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