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중 농경연 선임연구위원, 연구보고서 발표

4차산업혁명기술을 통한 스마트농업의 실현을 위해서는 인력육성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연구보고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농업 발전방안’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관련 기술 발전에 맞춰 그 기술이 실현될 수 있는 생태계조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농업의 목표는 미래성장산업으로의 도약이며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스마트농업 도입농가의 현장 지원전략, 스마트농업 보급 활성화 전략, 스마트농업의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으로 스마트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장 애로지원을 위해 초기 투자자본 지원을 강화하고 농가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투자대비 성과의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는 테스트베드 등에서의 실습이 필요하다”고 뱕혔다. 또한 “인프라 측면에서 법, 규제, 제도 정비, 중장기로드맵 작성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농업부문의 경영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기술은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보조 수단이다”며 “여기에 제도나 인프라 등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이 이뤄져야 비로소 농업부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