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를 지원하는 ‘산지지원단’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산지 생산·유통의 기반시설인 APC의 건립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산지지원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산지농협,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매년 15개소 내외의 APC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산지조직들은 그동안 계획하고 있는 시설규모가 적정한지, 정부 지원 사업 요건에 충족하는지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판단, 건립과정에서 실시설계, 건축허가, 농지전용 등 기술적·행정적 전문성 미흡, 건립 이후 시설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영 부진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지지원단은 이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APC관련 실무경험이 많은 건축, 설비, 운영, 마케팅, 경영 등 13개 분야의 전문가 90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산지조직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지지원단 운영 실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담하며 APC건립을 준비 또는 진행하고 있거나 건립을 마치고 운영 중인 산지 조직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조직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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