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오리고기 대중화 앞장 ‘높은 평가’

다향오리 관계사인 ㈜팜덕이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말 전북 정읍에 위치한 팜덕 공장에서 패밀리기업 지정서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 김영찬 중소기업솔루션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된 팜덕은 다양한 오리고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최신 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오리고기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국내 오리업계 최초로 다향 식품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식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여성 인력 채용과 지원에도 앞장서며 선진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인정 받았다.
 

이번 패밀리기업 선정으로 팜덕은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된다. R&D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축적된 노하우와 보유자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과 연구회 기술지원 사업 우선 연계, 전담 연구자 1인 1사 멘토 지정 운영, 연구원 장비 사용료 20%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박영진 팜덕 회장은 “엄격한 과정을 거쳐 팜덕이 한국식품연구원의 ‘패밀리기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팜덕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 적극 공헌하는 훌륭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이 선정하는 ‘패밀리기업’은 식품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역경제 공헌, 마케팅 전략, 장기적 성장에 대한 비전, CEO 역량, 지원에 따른 성장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패밀리기업에 선정되면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2년간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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