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목일',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녹화 축제로 자리매김토록 노력

▲ 강준석 차관이 지난 10일 열린 기념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의항해수욕장에서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바다 되살리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성일종 의원(자유한국, 서산·태안), 강준석 해수부 차관, 정영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임광희 바다녹화운동본부 사무국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 문승국 태안남부수협 조합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 강준석 차관이 김호상 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호상 FIRA 사업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으며 전찬길 21세기해양개발주식회사 기술이사에게는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현수 ㈜창신산업개발 대표이사 △김대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장 △송원석 전남도 기술서기관 △이경훈 전남대 조교수 등 4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으며 최요한 보령군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4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잘피를 연안에 이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바다식목일 주간에는 강원 양양군, 경북 울진군, 경북 포항시,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해조류 이식체험, 바다녹화 가상현실(VR)체험, 바다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의 참석내빈들이 의항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잘피를 심고 있는 모습.

강준석 차관은 “식목일에 온 국민이 나무를 심었던 것처럼 수산자원의 근간인 바다숲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바다식목일 행사를 통해 바다숲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바다식목일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녹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념식 참석 내빈들이 잘피를 바다에 심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13년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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