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수확까지…노동력 부족 대응·농가소득 증대

▲ 농진청과 농협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벼 직파재배와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전북 부안군 상서면 일대에서 농업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농기계은행 농작업 및 직파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회 의원(민주평화, 김제·부안), 이규성 농진청 차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기계은행 책임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재배 및 논 이용 밭작물 기계화 소개, 경운, 정지, 직파, 이앙, 항공방제 등의 연전시가 개최됐다.

이규성 농진청 차장은 인사말을 통해 “벼 직파재배와 함께 논에서 타 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을 늘리고 밭농업을 기계화하는 것은 우리 농업에 중요한 변화의 계기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벼 직파재배를 하면 기존 이앙 대비 ha당 총 생산비의 10% 가량인 75만원이 절감되고 병해충 발생이 억제 되는 등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며 “직파재배확대와 논을 이용한 타작물재배를 통해 적정수량의 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이모저모를 담았다.

 

▲ 농진청에서는 직파재배 및 논을 이용한 밭작물 기계화 관련, 관계자들에 대한 포스터 강연을 가졌다.
▲ 김종회 의원과 이규성 농진청 차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부터) 벼 직파 파종 시연을 하고 있다.

 

▲ 볍씨를 발아시켜 일정한 간격으로 점파하는 직파 파종은 기존육묘와 이앙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앙대비 ha당 7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 논 이용 타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파종작업이 선을 보였다.
▲ 첨단 항법장치 기술로 농약을 정밀 살포하는 무인항공 방제도 선을 보였다. 이러한 공동방제는 농약 중독 해방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