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역량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연구역량이 취약한 농업인·단체 및 기업에 농식품 R&D(연구개발) 전문가를 매칭해 지원하는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과 관련해 지난 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간 연구개발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 및 단체 등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연구행정 업무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또한 연구과제나 사업 추진 후에도 애로사항을 해결하지 못해 과제를 중단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농기평은 농식품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퇴직연구자 등으로 R&D 코디네이터를 구성하고 일부 연구과제에 시범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R&D 코디네이터는 매칭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향상을 위해 R&D 관련 상담 및 애로사항 해결, 보고서 작성 컨설팅 등을 시행한다.

농기평은 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퇴직 연구자의 사회 참여를 독려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구역량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 취약 기업 및 단체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이에 중·장기적인 연구 성과 도출은 물론 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자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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