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돼지 출하마릿수가 감소하고 연휴로 인한 작업일수가 감소하면서 돼지 지육가격이 kg당 평균 4700~4900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에서 이달 돈가는 제주를 제외한 kg당 평균가격이 4700~49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고 근로시간 단축(주52시간)과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육 판매 동향은 구이류 중 삼겹살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연휴소비로 인해 대형유통점 할인판매 행사물량 납품과 일반판매 모두 원활한 판매 흐름을 보였지만 목살은 여전히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육류 중 등심은 돈가스와 탕수육 등의 용도로 판매가 원활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외에는 부진해 냉동육 생산이 늘고 있으며 후지는 원료육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A지방은 수요 감소와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두내장과 족발은 부산물 업체에서 가격인하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물 시세는 두내장이 전월대비 변화없이 1만1000원, 족발은 3900원, 목등뼈는 1500원, A지방은 800원에 형성되고 있다.
 

수입돈육의 경우 지난달 검역기준으로 4만7492톤이 수입됐고 삼겹살은 독일산 7178톤, 스페인산 1856톤, 칠레산 1495톤, 앞다리는 미국산 1만7391톤, 스페인산 1630톤이 각각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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