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와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은 지난 9일 고창부안축협 한우명품관 회의실에서 조합원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및 신기술 보급을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경영·사양·질병·번식·개량·환경·축사시설·계통판매 체계 등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을 보급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문가의 심층강의와 농가 질문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에 참석한 농가들은 “최근 구제역·AI 발생 및 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개량, 사양, 번식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유재도 본부장은 “이번 교육·컨설팅을 통해 가축사육환경과 축산물시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농장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산현장에서의 궁금증 해결을 위한 컨설팅과 신기술 보급 등 축산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조합장은 “고창부안축협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 항상 현장에서 함께 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합원도 축산업이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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