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축협, '미량초우' 브랜드사업단 출범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은 밀양한우 브랜드 ‘미량초우’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밀양시와 부산대 동물생명자원과학과, 한우협회 밀양시지부와 브랜드사업단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06년 1월 12일 상표등록된 미량초우는 청정지역 사육, 차별화된 사료, 우수혈통 한우를 브랜드 기준 모델로 선정, 자연(Natural)의 생산물임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욕구 중 하나인 안전(Safe)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밀양축협은 밀양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미량초우 브랜드 운영규약을 제정하고 브랜드 기반 구축을 위한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터넷과 관내 일반식육점의 직영판매점 확보와 지자체 홍보 동영상에 브랜드 홍보문안 상영 등의 방법으로 판매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추생균제 투여로 일반사료와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소비자 홍보마케팅 및 참여농가 지원 강화 및 지자체 예산지원 확대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밀양축협은 지난 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예상원 경남도의원, 손기성 밀양시 축산기술과장, 박민규 농협밀양시지부장, 윤욱원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김경호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설병천 밀양시축산인연합회장, 유종기 전국한우협회 밀양시지부장, 조합 임직원, 회원농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량초우브랜드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밀양축협은 미량초우 브랜드사업을 정착코자 차별화된 사양관리와 사료급여 준수를 통해 1+이상 등급이 7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밀양축협은 올해 브랜드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비롯해 친자감정, 브랜드 컨설팅, 출하 운송비, 교육, 광고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브랜드사업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밀양한우개량사업소가 완공되면 우수한 형질의 암소 입식 및 개량을 통해 생산된 우수한 송아지를 미량초우 브랜드 농가에 우선적으로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종 조합장은 “밀양축협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상호금융 6000억원을 달성했다”며 “미량초우 브랜드 활성화와 브랜드농가 소득증대를 올해 최우선 사업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량초우브랜드사업단 출범식을 기점으로 밀양한우가 전국을 대표하는 일등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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