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가 2030 소비자를 겨냥해 톡톡 튀는 이색 RTD 컵음료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RTD 컵음료는 휴대와 음용이 쉽고 대용량 제품이 늘어나며 가성비까지 갖춰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음료업계에서는 독특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해 컵 밀크티와 우롱차, 액상형 컵 간편식 등 이색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즐겨 찾는 편의점에 상품을 선보이며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 딸기, 초코를 더해 차별화된 컵 밀크티, 푸르밀 ‘밀크티에 딸기·초코를 넣어봄’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시즌 한정으로 RTD 컵음료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과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사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밀크티의 인기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에 컵 형태로 선보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맛은 정통 오리지날 밀크티에 딸기, 초코를 더해 기존 밀크티 제품과 차별화했다.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은 상큼한 국산 딸기과즙,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은 네덜란드산 코코아 분말을 함유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250㎖의 넉넉한 용량으로 오랜 시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에는 파스텔 핑크와 민트 컬러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편의점 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최근 간편한 컵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 따뜻한 날씨에 야외에서도 즐기기 좋은 색다른 맛의 컵 밀크티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밀은 2016년 출시해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프리미엄 컵커피 ‘리얼브루’에 이어 최근 컵 밀크티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 2종을 출시하며 RTD 컵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 바쁜 일상 속 간편한 식사 대용음료, 동원F&B ‘밀스 드링크’
 

동원F&B ‘덴마크’는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와 협업을 통해 RTD 컵 간편식 ‘밀스 드링크’를 출시했다. 밀스 드링크는 부드러운 우유에 고농축 영양 분말을 녹여낸 제품으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이 한 병에 들어있어 하루 한 끼의 영양소를 온전히 대체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며,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맞다. 또한 고소한 우유에 상큼한 딸기맛을 더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과육 식감이 살아있는 상큼한 컵 발효유, 매일유업 ‘도마슈노 백도·블루베리 요거트’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는 백도 과육과 진한 블루베리를 그대로 담은 드링킹 요거트 도마슈노 ‘백도 요거트’와 ‘블루베리 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바이오 도마슈노 백도 요거트는 복숭아 품종 중 향이 깊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백도 과육을 그대로 넣어 달콤하고 상큼한 백도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일 바이오 도마슈노 블루베리 요거트는 영양 가득한 블루베리의 껍질까지 그대로 갈아 넣었다.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껍질이 함께 들어 있어 영양이 높고, 블루베리 특유의 상큼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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