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
행복한 농업인들이 가득한 농촌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농업·농촌에서 고군분투하는 농업인들 옆에 항상 서겠습니다.”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의 복지사업과 장학사업을 총괄하며 어려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30년 가까이 농협에서 일하며 일선 시·군 지부, 지역본부, 중앙본부 등 농업경제, 농산물유통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등 실무부서에서 농업인들과 교감하며 상생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농업·농촌을 위한 국내 최고의 공익재단에 몸담고 있는 만큼 희망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재단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재단은 농업인 복지지원 사업과 농업인 자녀들에 대한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농업인 복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시작된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사업’이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는 200개의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을 선정해 모국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농촌으로 유입되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그들이 우리 농업·농촌에 애착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다문화 청소년 캠프, 취약농가 및 고령 농업인들의 난방비 지원사업, 선천성 안면장애를 갖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성형수술 지원 등 농업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향한 농업인들의 뜻에 발 맞춰 함께 뛰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농촌은 고령화, 일손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농촌의 복지 증진과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에 주력해 농업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농업·농촌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드는 청년 농업인들에 대해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 그들이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청년들이 꼭 도시에서만 일자리나 미래를 찾으려 하지 말고, 노력하면 결실을 맺는 농업에서도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라 농촌의 따뜻한 기억을 갖고 농협에 몸담고 있다는 김 사무총장은 “농협 조합장이나 농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친구들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배운다”며 “청춘과 같은 마음으로 농업인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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