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 퇴임식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이 지난 16일 조합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전 조합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임실군수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도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이승계 농협임실군지부장, 관내·외 농·축협 조합장, 함혜영 농협 목우촌 대표이사, 조인천 농협사료 전무, 최현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윤영환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장장, 김현식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 도의원, 군의원, 조합원, 축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퇴임을 못내 아쉬워했다.

전 조합장은 5선 조합장으로 1999년 40대의 젊은 나이에 임실축협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19년간 조합장직을 수행해 오며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젊음과 청춘을 다 바쳤다.

그는 또 임실 관내 축산업 육성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농·축협문화 조성을 가치로 삼아 조합경영에 반영한 결과 괄목할만한 사업증대와 경영성과를 실현했다. 

더불어 취임 이래 18년 연속 흑자결산을 이뤘으며 섬유질사료공장, EM(유용미생물)공장, 조사료유통센터, 자원순환센터, 가축전자경매장 등을 모두 갖춤으로써 조합발전의 초석을 다져 전국적인 축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조합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19여년의 조합장 생활을 대과(大過)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축산농가와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으로 감개무량하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임실축협과 함께 하며 조합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밖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상두 임실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성공하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임실다운 임실을 만들겠다”며 “모두가 잘살고 행복하길 원하는 임실군민들의 염원에 완벽하게 부응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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