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제7회 농촌체험학습 한마당 개최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14개 시·군 50여 농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농촌체험학습 한마당’을 개최했다.

농촌체험학습 한마당은 충남의 우수한 농촌체험학습 자원을 도시민과 학생에게 알리기 위해 충남 농촌체험협의회와 12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과 만나는 농업·농촌의 가치 드림(dream)’을 주제로 농심체험관과 진로체험관 등 두 개의 체험관을 설치,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심체험관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및 향토음식 체험, 천연염색, 다육이 심기, 각종 공예품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등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을 펼쳐 교사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로체험관은 청소년들이 농생명 산업 관련 창의적 체험과 미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조관희 충남농촌체험협의회장은 “충남은 310여개의 농촌체험학습장이 운영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선두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도시민이 다시 찾는 농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태 충남도농기원 자원식품과 팀장은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관광 트렌드에 맞춰 농업·농촌 자원의 미래 가치를 재발견해 농촌체험학습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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