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원유생산량도 전년동기 대비 1.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 원유수급 동향에 따르면 이달 전국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859톤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1.1% 가량 줄었다. 올해 초 전년보다 1.6% 가량 원유생산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매달 1% 이상 지난해보다 낮은 원유생산량을 기록하면서 벌어진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낙농진흥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이달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400톤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온이 올라갈수록 원유생산량 감소 추이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달 평균기온은 16.8℃로 전년보다 2℃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업계의 한 전문가는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날씨의 영향보다는 강화된 원유위생검사 등으로 인해 저능력우를 도태하고 생산 가담군의 마릿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원유생산량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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