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협의회' 창립총회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조직된 로컬푸드직매장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흥묵 회원경제지원본부장,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선도농협 조합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현재 139개인 로컬푸드직매장을 2025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현재 2500억원인 매출을 7500억원까지 확대해 1500억원 규모의 농업인 소득 증대와 670여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육성계획이 발표됐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유통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도 함께 달성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매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2년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1호점을 개장한 이후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매처를 제공하며 유통비용 절감 등의 편익을 제공해왔다. 또한 소비자에게 당일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는 등 농산물 직거래 유통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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