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장수농협, 주택수리·생필품 전달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와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7일 장수군 산서면에 거주하는 김 모(84) 할머니 댁을 찾아 화장실 수리와 노후된 창고를 철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라면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접수된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업인행복콜센터의 상담을 통해 김 할머니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전북농협,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장수농협 및 철거업체와 자원봉사자, 산서면사무소 직원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김용준 조합장은 “관내 농업인 70% 이상이 60세 이상 노령인구인 현실을 감안해 앞으로도 고령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촌의 고령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말벗서비스를 포함한 정서적 위로,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생활불편 해소, 위기 발생시 112·119 등 긴급출동 요청이 가능한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이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업인행복콜센터 대표번호(1522-5000번)로 상담 및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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