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축산농협,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 '성료'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재종)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제60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및 상호금융 6000억원 달성기념 제2회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의원(자유한국, 밀양·의령·함안·창녕), 예상원·이병희 경남도의원,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강호동 농협중앙회 이사(율곡농협 조합장), 하명곤 농협경남지역본부장, 부산·울산·경남 지역축협 조합장, 박민규 농협밀양시지부장과 밀양관내 농협 조합장, 축산단체장, 조합 임직원, 조합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량초우’ 브랜드 홍보로 밀양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미량초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17일 개막식 행사는 무안농악단, 퓨전국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협찬금 전달식, 미량초우 브랜드 홍보영상 상영, 육회 비빔밥 퍼포먼스,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기간 구이용 한우고기와 계란, 우유, 꿀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숯불을 이용한 한우 고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대형식당을 운영해 밀양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재종 조합장은 “밀양한우는 1969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전국한우품평회에서 챔피언(1등)을 차지한 씨소로 오늘의 한우개량의 밑거름이 됐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된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호응과 격려를 보내줘 올해는 상호금융 6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이어 “밀양축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상호금융 6000억원 달성으로 인한 운용수익으로 미량초우 브랜드와 축산물 홍보에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미량초우 브랜드가 밀양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한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우, 전국의 어떤 한우와도 비교 불가한 차별화된 한우로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2회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을 통해 농·축산 관련단체의 직접 참여로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중심의 축산업에서 가공·유통으로 산업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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