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표자회의서 정부 지원 근거 마련 최종 결정키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가 사단법인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축단협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단체별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검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축단협이 사단법인 추진을 검토케 된 데는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상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 받기 위해선 농업·농촌과 관련되는 업에 종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축단협은 현재 임의단체로 돼 있어 사실상 정부의 자금지원이 불가하다.

따라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각종 목적사업을 수행키 위해선 사단법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축단협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축단협의 사단법인 가능 여부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홍익대 법대교수 등에 자문을 구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나 한국커피바리스타연합회 등도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축단협은 사단법인 설립에 대한 목적과 필요성을 추가로 검토한 후 다음달 대표자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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