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공간·음식 디자인…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테이블 산업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의 최신 트렌드를 관찰할 수 있는 ‘제15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KFCA)와 (사)세계음식문화원(WFCC) 주최로 국내와 해외의 푸드코디 및 테이블웨어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식품·외식관련 동향과 함께 푸드코디네이터 관련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각종 공모전, 경연대회, 전시회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테이블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등의 후원으로 ‘국제푸드 그랑프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세계푸드코디네이터 올림픽’ 외에도 학생 창작급식 요리경연 등 우리나라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 예비 푸드코디네이터와 쉐프 등을 육성하는 부대행사로 호응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커피소믈리에 챔피언쉽 △김치, 식재료, 밥소믈리에 경연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WFCC/KFCA 명인전 △푸드코디네이터 초대전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의 세계 각국의 한식 기호 지도전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3년과 2014년 민족전통요리경기대회에서 북한음식 한상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명애 명인이 만든 평양냉면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많은 사람들이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양 이사장은 “지난 15년의 노하우를 토대로 식문화와 관련된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의 공모전, 경연대회, 부대행사에 참여한 많은 인재들이 향후 우리나라 식생활과 관련된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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