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초가을 솔루션 세분화 필요

폭염 전 포유 모돈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올해 남다른 하절기 보강 방법을 실시한다.
 

초여름과 한여름, 늦여름 ·초가을의 단계별로 세분화된 보강을 실시하는 것. 단계별 세분화로 새로운 하절기 보강방법을 강구한 팜스코의 여름 나기를 알아보자.

# 혹서기 시작 후 대비하면 늦어
 

고돈가 시장이 지속되면서 모돈 사육마릿수는 꾸준히 증가, 현재 모돈사료량과 자돈사료량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름철의 번식실패로 봄철에는 사육되는 육성돈이 줄어들어 육성사료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 결과로 여름철까지는 고돈가가 유지되나 막상 출하할 돼지가 없고, 출하할 돼지가 쏟아질 가을 이후에는 돈가가 급락할 가능성 마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매년 폭염을 겪으면서 한돈 산업은 심각한 성적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육성구간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여름철에 출하일령이 지연, 고돈가 시기에 출하를 못하고 밀사문제를 겪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
 

팜스코측은 혹서기가 시작된 이후에 대비를 하면 늦는다고 지적했다. 혹서기에 종부를 해도 문제가 없도록 포유 모돈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야 하며, 혹서기에 섭취량이 줄어들어 성장이 지체될 것을 대비해 미리 육성돈은 충분히 성장을 시켜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과 고온다습한 한여름, 낮에는 덥지만 일교차가 심해지는 늦여름?초가을에 필요한 솔루션이 다르다는 게 팜스코가 단계별 세분화된 하절기 보강을 실시하게 된 이유다.

# 팜스코, 하절기 시기별 정밀하게 보강
 

팜스코는 이러한 한돈 현실을 감안해 하절기 특별보강을 시기별로 정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조 팜스코 양돈 R&T 박사는 “극심한 일교차와 고온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포유돈에게는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특별 솔루션을 적용, 더위로 인해 섭취량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젖돈?육성돈 구간에는 섭취한 에너지의 이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강했다”면서 “특히 섭취량이 저하되고 전해질 균형이 파괴되는 한여름과 극심한 일교차로 면역저하가 이뤄지는 늦여름?초가을에는 별도의 솔루션을 적용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팜스코는 다산성 모돈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윈맥스30 포유돈’은 섭취량이 제한 될 수밖에 없는 혹서기에는 모든 농가의 포유돈에게 도움이 되는 보약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여름철 포유 모돈에 고영양 사료를 급여할 것을 당부했다.
 

정영철 팜스코 양돈 PM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피해에 막상 고돈가 시기인 그 다음 여름철에 출하할 돼지가 없는 것이 한돈산업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새롭게 출시한 윈맥스30 대용유가 포유량이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 포유자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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