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소비촉진 행사…농가고통 분담

▲ 수박 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할인행사가 진행된 농협고양유통센터 수박 매장의 모습.

농협이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에 나섰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5월 25일부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수박을 산지가격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농가 고령화와 올해 초 발생한 이상한파 등에 따라 수박 출하량이 감소해 평년대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박 소비가 위축돼 산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이 두 손을 걷어 붙였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수박농가가 소비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유통은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유통센터 등 수도권 농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산지 직거래 행사를 집중 추진해 수박 소비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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