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지속 발생하고 외국산 축산물 수입이 증가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농가들의 경영규모화 및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조합원들의 경제사업을 지도·지원하는 일선 축협들의 경제사업 규모와 내용도 올 들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축산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진 충남의 경우 20개 축협 경제사업 규모가 3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마트 사업은 1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조합의 1~3월 경제사업 추진 실적은 5256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대비 크게 성장한 내용이다.

대전충남축협협의회는 지난 21일 보령축협 회의실에서 5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경제사업 성장 속에서의 지속적인 축산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층 토론했다.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한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모내기철 인력 지원 및 무허기축사 적법화 지원, 하절기 가축사양관리와 사고 방지 대책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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