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지난 5월 27일 제주 올레길 대청소를 시작으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수협중앙회, 제주지역 회원수협,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부산지역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환경활동가 등 300여명은 제주 김녕해변가와 종달리 해변가 일대 올레길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올레와 환경재단 그리고 수협중앙회가 지난 4월 체결한 MOU(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첫 바다정화활동이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제주에서부터 시작하는 올레길 해변가 대청소가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살리기 캠페인이 전개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어업인의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으로 확산돼 바다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바다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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