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희망찬 기회의 공간으로…보전위한 공동노력 중요"

▲ 지난달 31일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한 아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인천 내항 8부두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춘 해수부 장관, 전성수 인천시장 권한대행 등 내외빈과 해양수산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선주와 화주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35년간 외항화물 운송업을 선도한 금양상선 창업주 우방우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으며 김종식 인천항만물류협회장과 박성용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위원장에게는 은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고등어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수산물 소비촉진, 연근해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으며 불법어업단속업무 수행중 사고로 순직한 김원 전 남해어업관리단 주무관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기념식장에는 6개 주제, 19개 전시관으로 해양수산특별전이 개최돼 기념식 참가자들과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우리 미래는 바다에 달려있지만 바다는 인간활동에 의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제23회 바다의 날이 바다를 희망찬 기회의 공간으로 보전키 위한 공동노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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