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산업연구원·메이필드호텔스쿨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메이필드호텔스쿨은 이달과 다음달 할랄식 조리·운영 교육을 실시한다.

특별한 수강자격은 없으나 식당의 조리사, 식당 운영자, 조리직 취업준비생, 향후 식당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 수강하기에 적합하다.

이론 강의는 이슬람 음식문화, 할랄푸드 식재료,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운영, 할랄레스토랑 인증, 무슬림 친화 서비스 응용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목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온라인 할랄교육 전용 플랫폼인 에듀할랄에서 수강한다.

할랄 조리 실습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스쿨에서 실시된다. 특급호텔 쉐프들이 나서 할랄식 한식요리(닭요리, 해물요리, 채소요리), 동남아 할랄 음식 조리, 중동 할랄 음식 조리 실습을 실시하며 할랄식당을 탐방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시행하는 ‘2018 할랄 교육과정 운영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총 20만원의 수강료 중 수강생이 7만5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원한다.

할랄식 조리 및 운영 교육은 지금까지의 할랄 교육과는 차별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이다. 매년 급증하는 무슬림 관광객들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이번 교육에 할랄 식품 업계 및 무슬림 관광 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나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할랄 음식만을 먹기 때문에 관광 시에도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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