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 생산·인공수정 등 이론·실습교육 병행

서산시와 협조해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주관하는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이 지난달 30일 ‘서산축산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렷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가족과 서산시 축산관련 단체장, 관계공무원, 축협 관계자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5년 개설된 서산한우대학은 그동안 지역 축산인과 축협 조합원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모두 19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한우대학에서는 고종열 전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이학림 한우개량사업소장, 임연수 한우개량사업소 동물병원장, 안병우 농협중앙회 축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수의사 출신인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등 다수의 축산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섰다.

이번 제4기 서산한우대학은 신규반 39명, 심화반 48명으로 편성돼 총 20주에 걸친 교과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고급육 생산기술, 자가인공수정 기술, 한우용 자가 TMR(완전배합사료)제조와 이용기술, 사양관리비 절감방법 등 축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 과목 위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아울러 우수 선진농장 견학 및 현장 체험실습도 실시해 자신의 축산기법과 비교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기중 조합장은 “입학생 전원이 꼭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해 서산한우대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서가는 축산 CEO(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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