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내·외부위원이 모여 불합리한 업무관행 및 비리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제2회 KRC개혁위원회’를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조인, 학계,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내·외부위원 13명이 참석해 업무관행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저수지, 양·배수장 등의 농업기반 시설 사용허가 신청서류를 14종에서 3종으로 줄이고 사용승인과 계약절차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농업가뭄 예·경보, 저수율, 시설별 급수예보 등 가뭄정보를 영농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인 맞춤형 모바일 시스템 개발 방안이 토의됐다. 

조익문 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KRC개혁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무관행을 효율화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할만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