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광주공판장(장장 현기헌)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계절의 진미인 병어 성어기를 맞아 ‘어식백세 제철수산물 특별홍보 판매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광주공판장 주차장에 천막부스 10여개를 마련해 산지에서 출하된 싱싱한 횟감용 병어를 낙찰 받은 중도매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판매함에 따라 소비자가 산지를 가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판매전 첫날에는 현기헌 장장을 비롯한 수협관계자, 중도매인, 생산어민, 지역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어 시식회 등 조촐하게 행사도 진행됐다.

현기헌 장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수협중앙회가 어식(魚食)과 함께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100세(百歲)까지 건강을 유지하자는 국민건강 캠페인과 연계해 제철수산물 홍보 판매전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특히 최근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한데다 가격까지 상승함에 따라 소비위축으로 인해 수산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철 수산물을 염가 공급 등을 통해 우리 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